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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아침

3일차 민박집 사장님이 주신 정보대로

오늘 합천 까지 달려볼 예정이다.

 

안개로 가득한 4일차 아침 라이딩 시작!

낙단보 인증센터

민박집 에서 낙단보 인증센터까지 얼마 걸리지않아

빠르게 인증하고 넘어가준다.

구미보 가는길

확실히 날씨가 아침엔 춥고, 낮엔 더운 날씨

바람막이 챙겨오기 잘했다.

구미보 인증센터

낙단보에서 19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구미보 인증센터.

다음 35km를 앞두고 새삼 구미까지 자전거 타고 온 것이 신기할 따름이었다.

🫢

날씨 좋고 길 좋고

낙동강 자전거길 (상류)

칠곡보로 가는 도중에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길

갈 길이 멀지만 이번만큼은 너무 목적만을 쫒지 않기로 한다.

무엇보다 풍경이 말도 안되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

칠곡보 인증센터

달려 달려 도착한 칠곡보 인증센터

이 날 무슨 행사를 하는지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혼잡했다.

 

편의시설도 있고 보급도 할 수 있어서

다음 여정을 떠나기전에 반드시 쉬고갈 것을 추천!

헬기 무리

가는 길에 본 헬기들

멀리서 보니 되게 레고같은 아기자기함이 있다.

여기서부터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입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있으랴.

페이스 조절하면서 타다가도

내 고향을 알려주는 팻말은 내려서 찍어주는 것이 예의

🙂‍↕️

지하도 같은 곳에서도 사진 한장 남겨주고

좋은 길 따라 쭉 달려주면

강정고령보 인증센터

다음 인증센터 등장!

대구라서 그런가 날이 상당히 덥다.

지금 지체되면 나중에 힘들기 때문에 간단히 목만 축이고 다시 달려본다.

🚲
가을

다음 행선지에 다다를 때 쯤 만난 가을.

기온이 여름에 가까웠던 터라 일상에서는 보지 못한 것을 미리 보았다.

달성보 인증센터

고향에서 만난 인증부스

무언가 새롭고 신기한 기분이다.

 

바로 앞에 보이는 CU에서 간단한 보급과 휴식을 취하고 다시 갈 길을 떠난다.

시골이 건네는 풍경과 고즈넉한 분위기는

일상의 분주함을 잠시 잊게 하는 것 같다.

💨

날이 어둑어둑해 지는 와중에 간만에 보는 소독차

좌회전 해야되는데  본능적으로 따라갈 뻔 했다 ㅋㅋㅋ

합천 창녕보 인증센터

해 지기전에 도착한 오늘의 인증부스 목적지!

하지만, 숙소는 적교장 모텔이기에 10km정도 더 가야한다 ㅠ

 

안장가방은 둘째날 부터 뒷바퀴에 걸려서 구두끈, 케이블타이 다 동원했지만

그래도 브레이크를 강제로 잡아주었다..

종주 끝나고 알았지만, 내가 잘못 사용하고 있었다 😀

적교장 모텔

오늘의 목적지인 적교장 모텔!

미리 예약해두지 않으면 만실이라 되돌아 가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자전거 보관 창고

각 호실마다 개인 자전거 보관 창고를 제공해준다.

오.. 👍

4일차 숙소 정보
저녁 불고기

운동을 하면 단백질로 채워주는게 인지상정 🍖

4일차 주행기록

전날 비가와서 많이 가지 못한 거리를 조금 무리해서 달렸지만,

덕분에 기록과 거리 둘다 신기록 갱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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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아침

오늘부터는 부산까지 동행이 생겨서

문경버스터미널로 이동!

수안보 인증센터

2일차에 묵었던 숙소에서 수안보 인증센터까지 거리가 멀지 않아

빠르게 인증해주고 아침부터 먹기로 했다.

아침밥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서 추운참에

든든한 한끼로 배 채우고,

내 나름의 메인 이벤트였던 이화령으로 이동

한 5분을 기다려도 신호가 안바뀌길래

옆에 보니까 누르면 바뀐다는 신호등...

몸이 지쳐서 외면했나보다 😂

이화령 고개 올라가는 길

'여기가 이화령이구나' 하면서 힘들게 올라가던 중

 중간에 쉬면서 보니 이화령이 아니라 다른 고개라고 한다 💫

 

본격적인 이화령 고개가 시작되고 업힐 총 5km 부터 남은거리가 바닥에 적혀있는데,

 이게 줄어들지 않아서 생각보다 힘들게 느껴진다.

근데 왜인지 여기는 끌고 올라가고 싶지않아서 악바리로 올라갔다..!

백두대간 이화령

쉬지않고 올라온 집념이 성취로 다가오는 뿌듯한 순간

보급보급

정상에 올라서니 약간의 이슬비가 내린다.

휴식도 하고 비도 피할 겸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려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 쩝,,

(편의점 1.5배 정도?)

다운 힐

올라온 거리 만큼 내려가야하기에 다운힐도 거리가 상당히 길다.

문경버스터미널에서 동행과 만나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가까워서 잠시 쉬고가기로 했다.

냅다 눕기

사실 종주 중에 해보고싶은 것 중 하나가

'벤치에 누워서 휴식 & 낮잠 자기'

 

시간도 여유있고 마침 좋은 장소가 나와서 누웠지만,

바로옆이 차도라 잠은 어렵고 휴식만 취했다.

 

가장 여유로운 순간

문경새재

문경 버스터미널에 다와서 일행 기다리는데,

비가 쏟아진다.... 🌧️

 

종주중에 야간과 우중라이딩은 하지않겠다 다짐했지만,

이미 야간은 한번 달렸고,

하루 쉬고 일요일까지 달릴까 생각했다.

우중라이딩의 서막

는 바로 우중라이딩 행 ㅋㅋㅋㅋ

마침 앞에 하나로마트가 있어서 비옷 사 입고,

언제 비오는날에 달려보겠나 라는 마인드로

아드레날린 분출

문경불정역 & 상주 상풍교 인증센터

핸드폰 방수 거치대 이런건 당연히 없고, 터치도 안되서

네비게이션 소리와 사람들 따라 달려온 인증센터

당연히 사진도 없다 :)

오는길에 낙차 한번 했다 ㅋㅋㅋ

쌍무지개 🌈

상풍교 인증센터에서 본 쌍무지개

하루를 그냥 머물었으면 보지 못하였을 법한 아름다운 풍경이다.

 

여기서 10km 떨어진 곳에 무인 호텔을 가려고했는데,

마침 민박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을 만났다.

 

잘곳도 없었고, 날도 어둑어둑 해지는 터라

다가온 행운으로 여겨 하루 묵었다 가기로 결정했다🍀

픽업

근데 생각해보니 민박집이 어딘지 물어봤어야 했다 ㅋㅋㅋ

생각보다 계속 가시길래 도착해서 보니

20km정도 이동했다 🤦‍♂️

 

찝찝하지만 전날 충주댐 다녀온거 여기서 점프한다 생각했다.

민박집 미묘들

결과적으로는 너무 만족하는 민박집이었다!

도착해서 자전거 세척도 도와주시고, 빨래와 건조도 해주셨다.

밥도 맛있고 종주 정보도 많이주시고,

무엇보다 고양이가 많아서 좋다.

저녁밥

 

3일차 숙소 정보
전운보초

 

종주한다고 수원에서 상주까지 보러와준 친구도 같이

민박집에서 머무르다가 다음날 올라갔다.

3일차 주행기록

비도오고 산도타고 해서 멀리 못갔지만,

일찍 자고 다음 날 조금 무리해서 간다는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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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핫식스, 에너지 젤, 커피 때려넣고 자기 전 마사지젤을 온몸에 바른 탓에

열감까지 더해져서 결국 잠을 설쳤다..

가방이 무거운 편도 아닌데 자꾸 뒷바퀴에 닿아

다이소에서 고정용도로 하나 구매했다.

(크게 도움안된다..)

2일차 시작 지점

아침 온도가 꽤나 춥다.

사실 이 다리를 건너가면 안되지만 아침부터 네비도 오락가락해서 찍힌 사진.

외국인 분과 다리를 건너야 되는지, 자전거를 들고 아래로 내려가야되는지 고민하다가 갈라졌지만

결국 내가 틀렸다는 점..

후미개 고개

사실 종주준비하면서 코스도 안보고 무작정 나선 터라

뭐가 나올지 모르는 상태이다.

 

첫 날은 비교적 무난해서 쉽다 생각했는데, 그 때 나온 첫번째 업 힐..!

이포보 인증센터

2일차 첫 인증센터 이포보

 

초등학생 딸과 종주 중이던 아버님이

풍경도 좋은데 사진한번 찍어주신다고

한 장 남겨주셨다 :)

😎
활주로..?

조금 가다보니 나온 활주로 같은 길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도 없고 한적해서 좋았던 곳

여주보 인증센터

길따라 쭉 가면 나오는 여주보 인증센터

아침 겸 점심 🍚

생각보다 날도 춥고 언제 밥 집 나올지도 몰라서

인증 후 바로 들린 밥집!

강천보 인증센터

중간에 다리 공사 구경도 하고

쉬엄쉬엄 달려 도착한 강천보 인증센터

다들 인증하고 떠나기 바쁘다 ㅋㅋㅋ

네.. 여기로 가는거 맞습니다.

당황했지만 들고 잠깐만 내려가면 원래 길이 나온다.

강천섬 힐링센터

아침 기온도 잡히고 사람도 없이

오로지 새소리와 자연만 남아있던 강천섬 힐링센터

 

의자에 앉아서 꽤 오래 시간을 보냈다.

그만큼 다시 오고 싶은 장소

🌳

충청북도 충주시

드디어 서울 , 경기, 강원을 넘어 충청북도 입장!

비내섬 인증센터

배송기간이 여유로울 것 같아 주문했지만,

징검다리 휴무라서 끝내 오지 못한 종주수첩

 

아쉬운 마음에 빈공책만 쾅쾅💥

비내섬 인증센터에서 파는 라면

사실 배가 별로 안고팠는데,

항상 종주를 하면서 느낀건 언제 보급을 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마음에 들어온 식당

바깥 경치도 좋아보이고, 뭔가 안먹고 갔으면 아쉬웠을 듯한 느낌?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맛은 있었다 👍

여유

다음 장소로 이동중에 낚시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그들의 여유로움과 분위기에

가던 길을 멈추고 늦장한번 부려본다.

충주댐 인증센터 카페

아는사람들은 알아보았을 만한 충주댐 인증센터

사실 여긴 안와도 종주 인증이 되는데 까먹고 열심히 언덕 넘어 왔다.

카페 앉아서 쉬다가 알아차리고 탄금대로 날아갔다....

탄금대 인증센터

현재시각 5시 21분

근처에 대학교가 있어서 먹거리와 편의시설 그리고 숙박시설도 있지만,

여기서 머물기엔 아쉽기도하고 그러고 싶지 않기도 했다.

 

일몰 시간 6시 16분

28km 가량 떨어진 거리에 나오는 호텔

이 거리를 해가 진 후 전조등 없이 달릴 수 있을까

 

고민은 일몰을 막지못한다는 생각으로 뒤 없이 달려갔다.

문강유황온천 관광호텔

후미등은 헬멧으로, 전조등은 핸드폰 불빛으로 나의 존재를 알리며 달려온 2일차 숙소

 

쉼 없이 힘들게 달리다가 1km 남겨두고

갑자기 목줄 풀린 개가 달려와서

세상 당황했다 ㅋㅋㅋ 🐕

2일차 저녁

주변에 식당은 없고 호텔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먹은 저녁.

조금 늦은시간이라 굶겠다 싶었지만,

식사 제공해주시고 자전거도 보관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호텔 내부 시설
숙소 정보

시설은 종주기간 내에 최상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욕조에서 피로도 풀고, 조용히 쉴 수 있었던 그러한 곳.

 

밤새 몸에 열이 올라오는 것 같아서 감기몸살에 대비해 약도 먹고 이불도 꼭 덮고 잤지만,

다음날 일어나보니 실내온도 29도

보일러도 잘 나온다 😂

2일차 주행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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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에 대한 여정을 시작하기 전에 자전에 정비에 대한 지식이 없는 터라 여기저기 수리를 받고 왔다.

기어 변속 시 체인이 걸리는 소리가 나는데 어쩔 수 없다고 한다🙄

5월에 구매 했는데 체인도 갈아야한다 하고...

음..

그래도 종주 하면서 찝찝한 거 보다는 새로 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교체하고 왔다.

어찌저찌 구겨넣은 자전거와 인천으로 출발

종주 전날 까지 태풍 끄라톤 소식 보면서 비만 안오면 좋겠다 했는데

아침부터 대차게 쏟아지다.. 가?

인천 도착하니 기적적으로 그친 비 👍

수첩 구매 했는데 배송이 늦어져서 일단 어플로 인증 하기로 하고

가야할 길도 한번 다시 보고

비 올까봐 서둘러서 출발지로..!

국토종주 시작을 알리는 아라 서해갑문 출발지
앞으로 자주 볼 빨간 부스와 이동거리

사실 펑크 수리도 안해보고 세부적인 계획과 숙소도 알아보지 않았지만

 

걱정보다는 기대감으로 차오른다.

아라 한강갑문 인증센터 가는 길

 

종주의 시작인 길 만큼 상태가 매우 좋다.

나중에 인증으로 기록되려면 자전거와 본인 그리고 인증부스가 같이 나온 사진으로 남기면 된다고 한다.

 

근데 자전거랑 다 같이 나오려니 혼자 가는 사람은 좀 어렵..

 

수첩을 구매했다면 '자전거 행복나눔' 어플에서 수첩등록 후 QR로 인증해도 된다.

길 잘 못든 김에 찾은 편의점에서 먹은 첫 끼

 

카카오네비가 밥먹고 가라고 여기로 안내했나보다.

도장은 찍어보지 못한 채 지나간 서울 인증센터
팔당대교 가는 길

팔당대교에서 양평까지 같이 달려주러 온 구원투수

 

공기압 체크해주고 에너지젤, 영양제도 챙겨줘서 감동 🙏

국토종주도 식후경

가는길에 자전거 길 터널도 있고, 북한강 철교도 보고 힐링 스팟이 되게 많다.

 

나중에 알았지만 아이유 고개도 이미 넘은 터였더라..

양평군립미술관 인증센터

양평군립미술관 인증센터를 따라가다보면 변경된 위치에

'양평자전거길쉼터 인증센터' 라는 이름으로 부스가 보인다.

 

도장은 양평군립미술관 으로 잘 나온다.

숙소 & 저녁

스테이크 덮밥 시켰는데 전복덮밥과 나온 스테이크 소스 ㅋㅋㅋ

 

이것 마저 여행

1일차 숙소정보
1일차 주행기록

 

어느정도 달려야하는지도 모른채 풍경에 감탄하며 끝난 1일차

 

길도 잘 되어있고 날씨마저 도와주었던 완벽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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