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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나서보자 했는데

비가오고 조금 오고 있다..


조금 더 자고 비도 그쳤길래 호기롭게 출발!

집 근처에 탈곳이 있나 찾다가

오산천으로 향했다.


오산천 쪽으로 가니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알고보니 자전거 길 되게 잘 되어있고

국토종주 길이라고 적혀있었다.

오산천 자전거길 팻말

자전거 길로 라이딩..

상당히 좋다 생각보다 더 좋다 b


오산대 역 조금 넘어서? 나온길

길 마지막인 줄 알고 돌아가려다가

사람들 따라 더 내려갔다.


진위천 다다랐을 때 갑자기

Mike Perry - The Ocean

노래가 나오는데,

와.....

아무도 없는 뻥 뚫린 길에 하천따라 내려가니

오랜만에 진한 감동이 느껴졌다.


더 내려가면 못돌아올것 같은 곳 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

길치..?

생각보다 변수가 많았는데 그중 하나

길이 생각보다 찾기 어렵다.

돌아오는길은 올라오는 곳 반대에서 올라왔는데,

어느덧 집과 반대방향으로 열심히...

국토종주 무인인증센터

올라오다가 발견한 무인인증센터

5월에 다시보자 :)

무사히 집까지 도착했고

글을 쓰는 지금은 퍼져있다 ㅋㅋㅋ

왠지 험난한 종주 여정이 될 듯 하다.

오다가 잠깐 걸어둔 건데

집에 설치하고 싶다..

집 근처에 괜찮은 자전거 길도 있고,

날씨도 노래도 모든것이 만족한 라이딩이었다.

근데 안장통 이거 괜찮은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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